세계유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2024 세계유산축전'에 49만 명 찾아

  • 등록 2024-11-06 오전 10:18:45

    수정 2024-11-06 오전 10:18:45

기획행사 가야 사절단 납시오
선암사·순천갯벌 새벽무진기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한 ‘2024 세계유산축전’이 막을 내렸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향유하기 위해 2020년 처음 기획한 행사다.

5회째를 맞은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김해 대성동 고분에서 진행한 기획 행사 ‘가야 사절단 납시오!’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가야고분군(9월 23일~10월 6일), 백제역사유적지구(익산·공주·부여, 9월 27일~10월 17일), 순천(선암사·순천갯벌(10월 1일~31일), 제주(화산섬·용암동굴, 10월 11~22일) 등지에서 일정을 이어갔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총 49만 8633명의 관람객이 ‘세계유산축전’과 함께했다. 10월 한 달간 ‘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을 주제로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아우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순천 행사에만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내년 ‘세계유산축전’은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고인돌 유적), △순천(산사·한국의 산지승원·한국의 갯벌), △제주(화산섬·용암동굴) 등 총 4개 지자체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각 지역 고유의 세계유산을 다채롭게 즐길 콘텐츠를 내년 9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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