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핀에어가 내년 하계 시즌에 맞춰 아시아 및 미국 주요 도시 항공편 증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 핀에어 항공기. (사진=핀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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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는 내년 3월 30일 시작하는 항공 하계 시즌에 맞춰 헬싱키-오사카 노선을 주 3회에서 7회로, 헬싱키-나고야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행 항공편은 주 1회 추가된 총 주 4회 운항한다.
또한 핀에어는 △댈러스 △시카고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도 늘릴 계획이다. 댈러스 노선은 최대 주 11회까지 운항을 늘리며, 시카고는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의 경우 각각 주 2회 항공편을 운영한다.
핀에어 승객들은 파트너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알래스카 에어라인의 미국 내 광범위한 항공편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핀에어는 더욱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유럽 대표 항공사로써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이번 아시아와 미주 노선 항공편 확대를 통해 승객들에게 전년보다 다양한 여행 선택지와 시간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승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