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계약 서비스는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청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등기부등본 등 부동산 서류를 점검하거나 집보기 동행, 부동산 정책 안내 등을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는 관악구, 송파구, 서대문구, 중랑구, 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가, 현재 총 14개 자치구(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강서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동구 추가)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신청 지역은 청년이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가 34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송파구가 183건, 서대문구가 154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 특히 2030 1인가구들이 계약 상담, 집보기 등 주거 마련에 현실적 어려움과 불편을 느끼는 만큼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의견과 수요 등을 반영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