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텔시 어드바이저리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언더아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페르난데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 용품 브랜드들이 직면한 경영 압박과 언더아머가 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을 감안했다”며 최근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신발보다는 상대적으로 의류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르난데스 애널리스트는 ”언더아머의 재고 수준은 대부분 다른 경쟁사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긴 하지만, 재고 해소를 위해 더 높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탓에 회사 측에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특히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상황이 더 안 좋아진 만큼 예상보다 할인을 더 큰 폭으로 해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