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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유튜브 온라인 시민브리핑을 통해 “GTX-C 안산 연장을 위해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산시가 5도·6철 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며 “시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C노선 안산 정차를 확정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도·6철은 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평택시흥·수도권제2순환 고속도로와 수인선·안산선·신안산선·소사원시선·인천발KTX·GTX-C 노선을 뜻한다.
윤 시장은 이어 “남은 임기 1년 동안 초지역세권 일대를 가칭 ‘5G(5 Great Railroad) 메타시티’로 개발하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5G는 수인선·안산선·신안산선·소사원시선·인천발KTX 등 5개 철도를 의미한다.
이어 “사업 개발과정과 개발 이후에 안산 인재, 안산 업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안산 지역사회로 환원되게 상생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7기 안산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주택정책으로는 “안산형 주택모델을 도입해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고품질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끝없는 투자는 끝없는 품질 개선으로 이어져 ‘명품 주거지’ 확산을 이룰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장상·신길2지구 공공택지 등에 먼저 도입될 안산형 주택모델은 거주자의 자부심으로, 또 하나의 안산 자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이 필요한 시민이면 집값의 10%로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집’ 정책도 선도적으로 도입해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난을 해소하겠다”고 표명했다.
이 외에 윤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공정 채용 △어린이집 인공지능 CCTV 도입 △상호문화(다문화) 특례시 지정 △자율형 국제학교 설립 △시정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