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GTX-C 유치·초지역세권 개발 집중”

취임3주년 맞아 유튜브 시민브리핑 진행
"GTX-C 안산 연장 반드시 관철할 것"
초지역세권 5G 메타시티 구상안 발표
장상·신길2지구에 안산형 주택모델 도입
  • 등록 2021-07-05 오후 3:33:20

    수정 2021-07-05 오후 3:33:20

윤화섭 안산시장이 5일 시청에서 유튜브 온라인 시민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유튜브 온라인 시민브리핑을 통해 “GTX-C 안산 연장을 위해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산시가 5도·6철 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며 “시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C노선 안산 정차를 확정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도·6철은 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평택시흥·수도권제2순환 고속도로와 수인선·안산선·신안산선·소사원시선·인천발KTX·GTX-C 노선을 뜻한다.

윤 시장은 이어 “남은 임기 1년 동안 초지역세권 일대를 가칭 ‘5G(5 Great Railroad) 메타시티’로 개발하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5G는 수인선·안산선·신안산선·소사원시선·인천발KTX 등 5개 철도를 의미한다.

윤 시장은 “초지역세권은 3년 후인 2024년이면 5개의 철도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난다”며 “이 철도교통망을 중심으로 한 5G 메타시티는 서울 등 전국 각지와 입체적으로 연결돼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와 상업·교육 시설이 집약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어 “사업 개발과정과 개발 이후에 안산 인재, 안산 업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안산 지역사회로 환원되게 상생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7기 안산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주택정책으로는 “안산형 주택모델을 도입해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고품질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앞으로 안산시가 시행하는 모든 공공주택사업은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공공분양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투자로 되돌려 지역사회와 거주자가 혁신적인 주거복지를 누리게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끝없는 투자는 끝없는 품질 개선으로 이어져 ‘명품 주거지’ 확산을 이룰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장상·신길2지구 공공택지 등에 먼저 도입될 안산형 주택모델은 거주자의 자부심으로, 또 하나의 안산 자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이 필요한 시민이면 집값의 10%로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집’ 정책도 선도적으로 도입해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난을 해소하겠다”고 표명했다.

이 외에 윤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공정 채용 △어린이집 인공지능 CCTV 도입 △상호문화(다문화) 특례시 지정 △자율형 국제학교 설립 △시정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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