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베트남 M&A 포럼서 ‘올해의 자문사·딜’ 석권

‘올해의 딜’ 4년 연속 선정 영예
국내 로펌 중 ‘올해의 자문사’상 수상 유일
  • 등록 2019-08-07 오후 1:54:27

    수정 2019-08-07 오후 3:35:37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2019 베트남 M&A 포럼에서 ‘올해의 자문사’상 수상 및 해당 자문 거래가 ‘올해의 딜’로 선정되는 등 두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왼쪽부터 르 트롱 민(Le Trong Minh)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편집장, 태평양 베트남 법인 대표 배용근 변호사, 부 다이 탕(Vu Dai Tha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 포럼에서 4년 연속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태평양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찌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열린 ‘2019 베트남 M&A 포럼’에서 ‘올해의 딜(The best M&A deals and investments in 2018 ~2019)’과 ‘올해의 자문사(The best M&A advisor of the year 2018~2019)’ 상을 동시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베트남 M&A 포럼은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산하 언론기관인 VIR(Vietnam Investment Review)이 주관하는 베트남 최대 M&A 포럼 중 하나다. 매년 500여 명이 넘는 정부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베트남의 M&A 시장과 전망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 년간 베트남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M&A 거래와 해당 거래의 가장 뛰어난 M&A 자문사를 선정해 왔다.

태평양은 지난해 8월 한화자산운용의 베트남 최대 상장회사 빈 그룹(Vin Group) 신주 인수 거래 건을 마무리 지었고 올해 6월 현대해상의 베트남 대표적 보험회사 비엣틴은행보험회사(VietinBank Insurance) 신주 인수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빅딜’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두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한화자산운용 주식회사가 약 4500억 원 규모의 빈 그룹의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까다로운 베트남 증권법, 기업법 등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단기간에 성사시켰다. 또한 현대해상이 베트남 3대 국영은행의 자회사인 비엣틴은행보험회사의 주식을 인수하는 약 296억 원 규모의 거래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보험시장을 선점하고 양질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자문, 실사, 협상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태평양은 4년 연속 ‘올해의 딜’에 선정된데다 국내 로펌 중 유일하게 ‘올해의 자문사’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M&A 시장에서 주목받는 로펌으로 떠올랐다. 태평양은 2016년 동원시스템즈의 베트남 포장재 업체 딴 띠엔 플라스틱 패키징(Tan Tien Plastic Packaging)과 민 비엣 패키징(Minh Viet Packaging) 인수, 2017년 CJ제일제당의 베트남 식품회사 까우제(Cau Tre)와 민닷푸드(Minh Dat Food) 인수, 2018년 롯데카드의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 지분 100% 취득 거래를 자문해 각각 올해의 딜에 선정된 바 있다.

태평양의 기업법무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양시경 변호사는 “베트남에 투자 수요가 몰리며 해당 정부의 정책 역시 가변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각 건에 맞는 면밀한 법리적 검토와 실사, 협상 등 실무적 이슈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 제시 역량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평양은 베트남 진출 기업들에 변함없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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