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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회의는 OECD 산하의 조세행정을 논의하기 위한 국세청장급 정례회의체다. 18개월 주기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한 이후 처음으로 남미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미국·일본·중국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가 대거 참석했다.
한 국세청장은 ‘한국의 전자세정 추진현황’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OECD에서는 전자세금계산서·홈택스·현금영수증 등 IT 기술을 세정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을 전자세정 모범 국가로 보고, 발표를 요청했다.
한 청장은 회의 직전 ‘남미진출기업 세정간담회’를 개최해 우리기업 진출이 많은 브라질, 페루, 칠레 등 남미 주요국 청장들과 회의 기간 중 별도로 양자회의를 갖고 적극적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남미에는 국세관 등 세정현안을 상시 논의할 전문가가 없어 현지 진출기업의 세무애로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효과적 문제해결창구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