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주째 하락…2014년 이후 '최장'

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 매매 동향 발표
  • 등록 2019-01-18 오후 4:37:12

    수정 2019-01-18 오후 4:37: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떨어졌다. 2014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내림세가 이어진 것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1주 새 0.06%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벌써 10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2014년 3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12주 연속 내린 이후 최장 기간이다.

조성근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정부의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공시가격 현실화까지 예고돼 보유세 부담에 따른 다주택자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집을 사려는 수요층도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급매물을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 아파트값이 0.26%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강남(-0.22%), 성북(-0.13%), 강동(-0.09%) 등도 아파트 매매값이 뒷걸음질쳤다.

이에 비해 종로 아파트값은 0.08% 올랐고 △은평 0.04% △용산·구로 0.02% 등도 저가 매물 위주로 소화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분당, 평촌 등이 내린 신도시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 역시 파주(-0.18%), 군포(-0.12%), 광명·안양(-0.10%)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은 0.10%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전세가격도 각각 0.12%, 0.11%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