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의 크기 '최대 10.7m-14톤'...가격도 중형차 한 대값

  • 등록 2013-10-29 오후 4:26:22

    수정 2013-10-29 오후 4:29:4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해에서 포획된 밍크고래의 크기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전남 여수시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는 밍크고래 한 마리가 잡혔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1톤급 통발 어선 선장 박모(61) 씨가 자신의 배 그물에 고래가 걸린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남해 밍크고래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뭍으로 올라온 남해 밍크고래는 몸길이 4.8m, 몸 둘레 2.6m, 몸무게 1.5톤으로 자동차 이상의 크기를 자랑했다.

▲ 이달 전남 여수시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의 모습. 경남 남해군 수협 경매에서 2329만원에 팔렸다. /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다 자란 밍크고래는 이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성체는 몸길이가 평균 9m에 달하며 10.7m 기록도 있다. 최대 몸무게도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의 무려 10배인 14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해양경찰서는 박 씨가 불법적으로 남해 밍크고래를 포획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박 씨에게 고래 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에 박 씨는 남해군 수협 경매에 엄청난 크기의 남해 밍크고래를 넘겼고 이 고래는 수협 경매에서 2329만원의 경매가로 팔렸다.

한편 밍크고래는 국제포경위원회의 상업포경금지로 보호되고 있지만 최근 노르웨이에 의해 사업포경이 재개됐다. 일본도 남극해의 포경시기에 포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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