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9시47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0% 하락한 1만966.63을, 나스닥 지수는 0.33% 내린 2394.46을, S&P500 지수는 0.43% 떨어진 1160.3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되는 FOMC 의사록은 2차 양적완화에 대한 위원들의 견해를 담고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기 회복세 둔화에 따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돼 왔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고용보고서 실망에도 불구하고 1만1000포인트 선을 돌파한 바 있다.
버라이즌이 1.67%, 캐터필라가 1.14%, 월트디즈니가 1.30% 하락하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점도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