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27~29일 개최…“15만명 방문 기대”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10일 브리핑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 주제로 개최"
체험행사·공연 등 21개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4-09-10 오후 1:46:12

    수정 2024-09-10 오후 1:46:12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19회 경기 시흥갯골축제가 27~2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백 국장은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2개 대표 프로그램과 체험, 공연, 특별프로그램 등 전체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갯골축제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환경을 도입해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서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갯골생태공원의 생태자원을 살리는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 패밀리런’은 재미와 친환경 가치를 모두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물찾기 도입으로 미션 놀이를 강화했다. 갯골전망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친환경 점등식도 진행한다.

시는 갯골습지·소금·갈대·가을꽃·버드 놀이터 등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각종 체험터를 운영하고 갯골을 배경으로 하는 ‘어쿠스틱 음악제’도 연다. 이 외에도 ‘풀피리 교실’, ‘갯골책방’, ‘피아노의 숲’ 등 갯골 자연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편리한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전동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확대, 축제 시설물 부분 경사로 설치, 무대 객석과 피크닉존에 무장애지역(배리어 프리존) 구성 등 무장애 환경 구축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7개에 불과했던 이동식 화장실은 12개로 확대하고 구역별 표지판 설치, 정수기 부스 마련,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존 신설 등으로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시는 축제 홈페이지와 취식존 입구에 음식 가격을 게시하는 먹거리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고 물가 모니터링단을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계획이다.

3일간의 축제기간에 114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운행 구역도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한다. 축제장에서는 종이 리플릿과 일회용품을 없애고 모든 먹거리는 다회용기를 통해 제공한다. 분리수거를 위한 ‘갯골 클린존’도 운영한다.

백종만 국장은 “그간 꾸준히 경험과 성과를 쌓아온 시흥갯골축제가 내년 뜻깊은 2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이번 시흥갯골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디딤돌 삼아 내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낸다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축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축제 총감독은 “소래 염전의 천일염이 갯골 물길을 통해 유통되던 시절을 추억하도록 소금창고와 소금 족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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