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반등세 꺾여…2550선 숨 고르기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시장 공포 저점 통과…투심 개선 아직"
업종별 하락 우위…건설업 등↑
美 빅테크 약세…삼전·하이닉스 ''주춤''
  • 등록 2024-08-08 오후 3:50:24

    수정 2024-08-08 오후 3:50:2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5일 대폭락 이후 반등하던 코스피 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대거 내놓으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45%) 내린 2556.7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1.94%까지 떨어졌다가 하락 폭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수급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공포구간이 저점을 통과한 가운데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연기금만이 저점매수에 나서고 있고,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심리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09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5305억원, 기관은 28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1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건설업은 5%대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이 3.87% 오르며 뒤를 이었다. 증권과 기계, 금융업 등도 1%대 상승했고, 의약품, 보험,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는 2.14% 하락했고, 화학과 철강금속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74% 하락한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3.48%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도 각 1.08%, 2.15% 떨어졌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6% 상승했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7765만주, 거래대금은 11조2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2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8개 종목이 하락했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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