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산업계와 수소 모빌리티 발전 위한 교류의 장 열어

제 11회 자산어보 개최..120명 참
  • 등록 2024-07-18 오후 3:00:00

    수정 2024-07-18 오후 3: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기업 간 다채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자연은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제11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자연 나승식 원장, 이순웅 본부장을 비롯해 오동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양윤영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 기아와 현대제철 주요 관계자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계 구성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자연이 주관한 자산어보 행사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협업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 친환경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갈 ‘수소모빌리티’의 산업 동향·시장 전망 및 발전 전략에 대해서 폭넓게 다뤄진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기조 강연(울산대학교 김준범 교수)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한자연 김명환 수소연료전지기술부문장) △수소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개발 전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동조 상무) △수소산업 규제 합리화 현황 및 방향(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 양윤영 원장) △선도기업 2개사 발표(현대제철, 기아) △참가기업 소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자연 친환경기술연구소 산하 ‘수소연료전지기술부문’의 연구성과·기술상담 컨설팅 부스와 혁신 기업 3개사 (유니크, 비나텍, 푸른기술에너지)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교류와 신규 협력기업 발굴 지원을 도왔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수소모빌리티 산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구성원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소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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