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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말(679조2209억원)보다 약 1조5912억원 늘어난 규모다. 5월(1431억원), 6월(6332억원), 7월(9754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지면서 4개월 연속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담대가 이끌고 있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14조9997억원으로 전월(512조8875억원)보다 2조1122억원 증가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108조4171억원)은 전달보다 2657억원 줄어들며 2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의 예·적금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달 정기 예금은 전월보다 11조9860억원 증가한 844조967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정기 적금은 42조2814억원으로 1조294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