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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도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에 대해 미국에서는 7500달러(약 957만원), 캐나다에서는 5000달러(약 638만원)을 할인한다. 또 1만km를 달릴 수 있는 무료 급속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레트릭은 테슬라가 12월에 미국에서 인도된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3750달러 할인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도 올해 말까지 일부 모델을 할인하고 있다.
이번 할인 혜택은 미 재무부가 지난 19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관련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관련 세부 규정 발표를 내년 3월로 연기한 지 얼마 안 돼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IRA 시행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일렉트릭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신규고용을 동결하고 올해 직원의 10%를 감원했다고 전했다. 경기 침체에 대비한 조치로 내년에도 비용절감을 위해 정리해고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