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0.47%) 오른 2794.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이후 소폭 상승하다가 277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뒤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95억원, 1783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259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가 0.68%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는 0.37%, 0.97% 내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증권 업종이 1.8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금융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05%, 0.95%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2.18%, 1.7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같은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000원(1.72%) 상승한 23만6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28%, 0.08% 상승했다.
다만,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46%) 내린 18만18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NAVER(035420))도 100원(0.06%) 하락한 1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34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없이 27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