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근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봉형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도 있었으나 건설 시황 둔화가 봉형강 회복세를 제한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3기 신도시 공급 등 분양 증가가 예상돼 봉형강 수요 증가는 2024년 하반기 이후 확대될 예정이다. 또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증가가 늘고 있어 해외 프로젝트에 쓰이는 봉형강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2021년부터 3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가 있었으나 올해는 350억달러 이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으로 시황 회복 시점을 보면 철근은 아파트 거래 반등, 아파트 가격지수 상승, 3기 신도시 하반기 8조2000억원 발주 계획 등 호재에도 올해 분양 부진으로 2024년 하반기 이후에나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다.
H형강은 일부 전기 자동차 등 공업용 프로젝트들의 증가함에도 고금리 지속으로 비주거용 건설 투자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어 (본격적인 상업용 투자가 진행되는) 금리 인하 시점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25일
현대제철(004020)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
| 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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