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앤비에스 에코(38280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지앤비에스 에코) |
|
지앤비에스 에코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시장 유동성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들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지앤비에스 에코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750만6003주 에서 3002만 4012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27일, 상장 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 태양광 등 첨단산업 분야 중심 친환경 공정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도,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중심 태양광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뿐만 아니라 반도체도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친환경 공정장비 수주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는 물론 주주가치 환원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