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 규모 유상증자…신규자산 편입

  • 등록 2022-05-30 오후 3:45:36

    수정 2022-05-30 오후 3:45:3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신규자산 편입을 위한 약 4600억 규모 증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상장 리츠 중 역대 최고 수요예측 및 개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입성 이후 주가도 6개월가량 꾸준히 상승하며 공모가 대비 30% 상승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내달 4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증자로 추가 편입하는 자산은 총 11개의 물류센터다.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주 3개 자산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풋 락커(Foot Locker), 아카데미스포츠 앤 아웃도어스(Academy Sports & Outdoors) 등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한 전략적 물류 자산에도 투자한다. 이를 발판으로 물류 시장에서 현재 신규 임차를 가장 활발히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유통업, 3PL(제3자물류) 등 다변화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7월 중순 일반청약을 통해 공모 진행 후 8월 초 신주 상장으로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현재에서 멈추지 않고 내년에도 배당률을 높일 수 있는 우량 자산 추가 증자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시가총액 1조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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