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9일 개항 21주년 기념공연…이날치·펀치 등 출연

코로나19 피해 극복, 공항종사자 위로
공항 밀레니엄홀에서 무료공연 개최
  • 등록 2022-03-23 오후 2:58:47

    수정 2022-03-23 오후 2:58:4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오후 4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개항 21주년 기념 기획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공항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공항종사자를 위로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밀레니엄홀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마지막 무대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하는 것이다.

‘그 해, 우리는 공항에서 이 노래를 들었지’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가 끝난 뒤 되돌아볼 때 공항에서 들었던 노래를 생각하고 힘든 순간이 지나 추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도로 마련했다.

공연은 배우 정상훈씨의 사회로 진행한다. 중독성 있는 댄스뮤직의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와 독창적인 안무 표현으로 화제가 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합동공연을 선사한다.

또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전하는 가수 펀치 등 국내 최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21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에서 치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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