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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관계자는 “중저가 단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3법 시행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영향 등으로 거래가 감소하며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일부 고가단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정부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크게 감소한 가운데 강동구(0.01%)는 강일·길동 일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일부 구축 및 저평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송파(0.00%)·서초구(0.00%)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은평구(0.03%)는 녹번·불광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상봉·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답십리·전농·제기동 위주로, 성북구(0.02%)는 하월곡동과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올랐다. 서울은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하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안산시는 지난주 하락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도 집값이 떨어지며 마이너스(-) 0.01% 하락했다.
경기권의 전셋값은 0.22% 상승했다. 경기 전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주시(-0.02%)는 신규 입주물량(동패동 A26블록, 약 3000여가구 7월 입주) 영향 등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