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독상의와 히든챔피언 협력 '맞손'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19-10-17 오후 1:54:25

    수정 2019-10-17 오후 1:54:2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독일 한독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중견련은 한독상공회의소와 서울시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희문 중견련 상무, 이충열 명문장수기업센터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교류 협력을 강화해 명문장수기업 발전 전략을 심화, 공유하고, 아우스빌둥을 비롯한 우수 산업 인력 육성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이원화 진로 교육시스템으로 독일이 제조업 강국이 된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우스빌둥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중견기업에 유입되고, 이들이 차별화한 기술력을 통해 회사를 발전시키는 구조다.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양국 중견기업이 급격한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독상공회의소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발전과 양국의 호혜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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