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한신더휴’ 등 지방 대형병원 인근서 신규 분양

고령화 여파로 의료서비스 수요 급증
직주근접 병원 종사자 수요도 풍부
  • 등록 2019-05-31 오후 2:37:30

    수정 2019-05-31 오후 2:37:30

순천 한신더휴 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달 한신공영과 GS건설 등이 지방 주요 도시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 인근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다. 병원을 가까이에 둔 단지는 인구 고령화에 의료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직주근접 선호하는 병원 종사자의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한신공영㈜은 6월 전남 순천시 해룡면 복성지구 일대에서 ‘순천 한신더휴’ 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7㎡~102㎡ 총 975가구 규모다. 약 600병상 규모의 순천권역응급의료센터이자, 전남 동부 6군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인 성가롤로병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GS건설도 같은 달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일대인 동구 신천동에서 ‘신천센트럴자이’ 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A· 84㎡B·84㎡C· 84㎡D 등 단일평형, 55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황금센트럴’ 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 ~ 84㎡, 총 750가구 규모로,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병원 인근 단지는 100세 시대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장·노년층 수요가 부각되는데다 의사·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선호도로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병원’ 인근에서는 지난 2017년 7월 이수건설이 분양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아파트는 206가구 분양에 청약통장 3만6688건이 접수돼, 평균 176.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 중구의 경북대학교병원 인근 ‘삼덕 청아람 리슈빌’ 아파트는 전용 115A㎡ 타입의 경우 2017년 11월 4억6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4월 5억4000만원에 팔리면서 1년 6개월새 1억원 가량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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