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792.80으로 장을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800.04를 기록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78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102억원, 1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84% 내린 21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 E&M(130960) 티슈진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 이상 올랐고 신라젠(215600)도 1.4%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열풍이 일정 기간 잦아들었다가 다시 불 것인지, 단기간의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2500만주, 거래대금은 6조2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81개 종목이 올랐다. 674개 종목이 내렸고 8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