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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룡 곧은자산관리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제6회 웰스투어 in 서울’의 두번째 강연자로 나서 ‘금융위기에 대비하는 투자전략-미국 ETF(상장지수펀드)’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고점인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나와 상당기간 저평가된 실물시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대표는 “물가는 오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인플레와 관련된 투자를 해야한다”며 이어 “일반 펀드보다 거래가 편리하고 분리과세가 되는 미국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전세계가 이렇게 낮은 금리로 이렇게 오래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국채수익률이 꾸준히 올라가는 상황에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수요를 공급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려 임금 상승과 완전 고용에 가까운 실업률 관리를 통해 기업의 이윤을 끌어올리는 고압경제를 미국이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효과가 달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달성될지는 의문스럽지만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유심히 봐야할 종목으로 “물가에 연동되는 물가연동국채나 농산물, 금, 백금 등 원자재 시장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며 “반대로 미국채 10년물이나 S&P 500지수는 하락시장에 베팅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