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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기존 암진단 키트와 신제품 ‘파나리얼타이퍼(PANA RealTyper™)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키트’를 판매하게 됐다.
파나리얼타이퍼 HPV 키트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검사하는 제품이다. 고위험군 20종과 저위험군 2종의 주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형을 구별하고 저위험군 18종도 추가로 검출해 총 40종의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가 독자 보유한 멀티플렉스 기술 에스-멜팅(S-melting)이 응용됐다. 이 기술은 리얼타임(Real-time) 종합효소연쇄반응(PCR)에서 동시 검출 가능한 표적 물질 수의 한계를 극복해 다중진단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경쟁사들과의 제품·성능 비교 실험에서 선택된 것으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PNA클램프와 파나뮤타이퍼 제품을 사용 중인 유럽의 기존 여러 병원과 진단 연구소에도 신제품을 공급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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