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성남시 SK케미칼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대토론회’에 참석해 정부가 바이오의약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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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규모는 10조원에도 못 미치고 합성의약품을 합쳐도 20조원이 안된다. 국내 경제규모의 1%도 채 안되는 규모”라며 “규제완화 정도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 움직임을 넘어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기획재정부가 20조 의약품 산업에 관심이나 있겠나”라면서 조세 혜택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재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전문인력 고용하고 GDP(국내총생산) 성장 기여하고 있다. 식약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도 나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공격적으로 활성화시킬수 있도록 대오각성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