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HL만도(204320)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474억원, 영업이익 896억25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 16.4%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8억7600만원으로 76.8%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4.2%다.
상반기 매출액은 4.2% 늘어난 4조2547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652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한국에서 7568억원의 매출을 냈다. 또한 미국·멕시코·브라질 등에서 5221억원, 중국에서 4652억원, 유럽 및 인도에서 4032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올해 2분기 HL만도는 5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의 76.4% 수준을 이미 달성한 것이다.
HL만도 측은 “북미 주요 전기차 제조사와 추가 R-EPS 및 서스펜션 주문으로 기존 입지를 강화했다”며 “중국 및 북미 주요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및 EV(전기차) 업체로부터 시장 선도 자체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신규 주문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HL만도 CI. (사진=HL만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