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고주룡(61) 국민의힘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신생아 가정 전용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주룡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고주룡 예비후보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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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동구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9년 0.92명에서 2022년 0.66명으로 급감했다”며 “저출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직장 구하는 데도 애를 먹지만 자녀 양육비와 높은 주거비용 등으로 인해 결혼을 늦추거나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출산 완화를 위해 주거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동구에 주소지를 둔 신생아 가정만 입주할 수 있는 1000가구 규모의 전용 주거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첫 아이를 출산한 가정은 10년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차를 보장하고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 5년 연장해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10년을 연장해주는 것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