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케지민, 틱톡 팔로워 1000만명 돌파

틱톡 계정 개설 4년만에 팔로워 1000만명↑
본인만의 춤과 노래, 연기 등 콘텐츠 기획
  • 등록 2023-02-20 오후 3:37:01

    수정 2023-02-20 오후 3:37:01

숏폼 크리에이터 케지민. 순이엔티 제공.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소속 숏폼 크리에이터 케지민이 틱톡 팔로워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지민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알제리 등 세계 각 국가의 음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춤, 노래, 연기를 통해 본인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다. 국내에서는 르세라핌과 축구선수 이강인과의 콜라보 영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케지민은 인도네시아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체 팔로워 중 약 57%인 570만명이 인도네시아이며, 그 뒤로 방글라데시와 이집트가 각각 4.9%, 3.8%를 차지하고 있다.

케지민은 “처음부터 특정 나라 진출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며 “팬들 중 인도네시아분들이 가장 먼저 본인 국가의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 올려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를 빠르게 잘 반영한 점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어와 한국어 영어 등의 가사를 녹인 디지털 싱글앨범 ‘TINGTONG TINGTONG’을 발매했다. 이를 시작으로 1월과 2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방송인 ‘D’Koplo‘, ’TRANS TV‘, ’Tonight Show Net, TRANS NEWS‘과 유명 유튜브 토크쇼 ’CLOSE THE DOOR‘ 등에 초대되는 등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월 중순에는 말레이시아 내 메이저 라디오 프로그램 My radio, Goxuan(중국어 방송), Hitz FM (영어 방송), Era 라디오(말레이시아 방송) 4개 출연과 함께 쿠알라룸프루의 센트럴 마켓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임장호 순이엔티 해외사업본부장은 “케지민의 1000만 팔로워 돌파는 단순히 콘텐츠 영상만을 올리는 크리에이터가 아닌 팬들의 요청을 빠르게 확인하고 수행하는 소통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도 다양한 국가에서 유행하는 음원에 대한 요청을 잘 받고 기획과 준비를 통해 많은 것을 만들어내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국가에서 큰 사랑을 받는 크리에이터 겸 가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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