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하루 확진자 2만명대…2주만에 40배

14일 2만2025명, 1만명 넘은지 이틀만
도쿄도 4051명…신규 확진자 90%가 오미크론 감염
  • 등록 2022-01-14 오후 8:39:59

    수정 2022-01-14 오후 8:39:5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만명을 넘어섰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국에서 파악된 신규 감염자 수는 오후 6시 기준 2만204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건 지난해 9월 1일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사진=AFP)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새해 첫날만 해도 일본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0여 명에 불과했는데 사흘 만에 1000명대로 올라서더니 2주만에 40배로 불어났다.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511명이었다.

최근 감염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5차 유행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작년 8월 20일(2만5992명·NHK 집계 기준)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신규 확진자의 90% 가량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광역 지역별로는 도쿄 4051명, 오사카 2826명, 오키나와 1596명 순으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도쿄도 작년 8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감염자가 4000명이 넘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선 약 한 달 전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후 전국으로 오미크론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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