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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환 계획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전기차 연구개발(R&D) 등에 400억유로 이상의 금액을 투자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설계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새로운 충전 시스템과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파워트레인 계획·개발·구매·생산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재구성하고 전기 구동 기술도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영국의 전기모터제조사 야사(YASA)를 인수해 차세대 초고성능 전기 모터 개발에 전문성을 가져갈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 세계 협력사와 함께 8개의 배터리 생산 공장도 설립한다. 차세대 배터리는 표준화를 통해 벤츠 승용차와 화물차 라인업 90% 이상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AG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메르세대스벤츠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히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