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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경욱 의원은 언론인 후배로부터 존경받는 선배이자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최근의 행태는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KBS 기자 출신으로 ‘KBS 9시 뉴스’ 앵커를 맡은 바 있다. 신 의원은 MBC에서 기자 및 앵커 생활을 했다.
신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전날 민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진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야 말로 친일파”라고 비하한데 대응이다.
고 의원은 민 의원을 향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대응하고 있는 문 대통령을 향해 ‘친일파’ 운운하는 그대야말로 ‘막가파’가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간 한국방이 벌여온 친일적 행태를 의식해 ‘오버액션’했는지 모르나 자살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하는 것”이라며 “국가 위기 앞에 당리당략과 백태클을 멈추고 난관을 이겨낼 추경을 하루 빨리하는 게 한국당을 바로 잡는 길”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