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왼쪽) 서울 성동구청장과 김흥렬 KT&G 수석부사장이 지난달 31일 성동구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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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KT&G가 서울 성동구와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혁신 창업가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KT&G는 지난달 31일 성동구청에서 김흥렬 KT&G 수석부사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G는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조성하고 성동구는 이를 위한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또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반 시설과 인적·물적 프로그램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 실업난 해소와 사회혁신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G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 플랫폼은 소셜벤처 기업들이 다수 밀집한 ‘성수 소셜벤처 밸리’에 202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구성원 간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서 KT&G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사회혁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2회째 운영하며 역량 있는 예비 창업가들을 배출해냈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성동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T&G가 진행하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독창적이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