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중화권 하락 마감..中 PMI 실망

日, 전날 美 증시 호조로 3거래일만에 상승
中↓, 4월 HSBC 제조업 PMI 여전히 50 미만
  • 등록 2014-04-23 오후 4:09:48

    수정 2014-04-23 오후 4:09:4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3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을 제외한 중화권 증시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09% 오른 1만4546.27에, 토픽스는 1173.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마감된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올랐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올랐다. 보톡스 전문 기업 앨러건의 M&A 설(說)이 나돈 가운데 미국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지난 1분기 실적 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리소나홀딩스가 미국 헤지펀드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지분 매입 소식에 2.5% 뛰었다. 호텔 체인 세이부는 상장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이날 세이부는 11%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6% 떨어진 2067.38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을 기록했다. 6개월만의 반등이지만 경기 위축을 나타내는 50미만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해 호재가 되진 못했다.

종목별로는 전자업체 XJ일렉트릭이 1.9% 떨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초상국부동산개발이 청두 등 중국 대도시 부동산 가격 하락 소식에 1%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0.19% 하락한 8956.92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4분 현재 0.83% 하락한 2만2542.8로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76% 하락한 3252.6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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