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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한 용의자는 텍사스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42세 남성 샴수드 딘 자바르로 신원이 밝혀졌다. 용의자는 미 퇴역 군인 출신으로 2021년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서 일했다.
FBI는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과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건 당시 차량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돼 테러 조직과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도 FB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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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SNS에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범죄자들이 미국에 있는 범죄자들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내가 말했을 때 민주당과 가짜 미디어는 이를 반박했지만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 사건을 불법 이민자 범죄와 간접적으로 연결시켰다.
이날 루이지애나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로 예정됐던 시저스 슈퍼돔 대학 미식축구 슈거볼(Sugar) 4강전, 프렌치 쿼터 퍼레이드 등 주요 행사는 연기됐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폭발이 차량 짐칸에 탑재된 대형 폭죽 혹은 폭탄으로 인해 발생했다”면서 “차량 자체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와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차량 폭발 모두 개인간(P2P) 차량공유 플랫폼 ‘투로’(Turo)를 통해 렌트한 차량에서 비롯됐다. 투로 측은 “두 사건 모두 수사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