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7% 차지' 포천시, 공립국제학교 설립 추진

  • 등록 2024-09-13 오후 3:32:23

    수정 2024-09-13 오후 3:32:23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학생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다문화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은 다문화 세대 비율이 2.8%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고 전체 학생의 7%를 다문화 학생이 차지한다.

시는 이같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다문화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백영현 시장과 임태희 경기교육감, 김용태 국회의원(오른쪽부터)이 만나 포천에 국제학교 설립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포천시 제공)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공립형 국제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로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들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 백영현 시장과 김용태(국민의힘·포천가평) 국회의원이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만나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포천에 공립형 국제학교(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에 경기북부 다문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이 문화·언어적 차이로 겪는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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