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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기술 도시에 적극 적용
지난 4월 안양 동안구청 옆에 개관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구축하기까지 4년간 227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기존 폐쇄회로(CC)TV 관제 기능에 더해 스마트폰 안전귀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스쿨존 등 도시 안전기능을 총 결집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형사건·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제 및 대응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며 “비상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실에도 스마트도시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도 선거판을 관통한 화두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였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도를 땅 아래로 내려 상부 공간을 각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거대 양당이 모두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안양시는 2012년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로·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등 7개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맺고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협의회에서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중앙 이슈로 부각시켰다. 국토부는 오는 연말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긴 기다림 끝에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경기도와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달스마트시티 등 도시개발 속도
4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등 2028년 4중 초역세권이 되는 인덕원역 일대 도시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관양동 15만㎡ 면적에 복합환승센터, 청년주택 포함 공공주택을 도입하고 첨단산업 기업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콤팩트시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는 8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현역 단체장으로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당선될 경우 염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을 써내려가게 된다. 최 시장은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넘어서고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경영학과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전국대도시협의회장 △민선 5기·7~8기 안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