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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서구 평촌산업단지 일원에 2025년까지 1000㎿급 LNG발전소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총사업비 1조 7780억원 규모의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는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 등과 평촌산업단지 내 14만여㎡ 부지에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복합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5617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대전시 전체 소요전력의 60% 규모다.
지난해 대전시 전력자급률은 1.9%로 평촌 발전단지를 통해 지역 전력자급률은 60%로 올라간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건설기간(42개월) 동안 연간 8만 5000명 일자리 창출 △이전가족 460명 유입 △658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도시균형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친환경 복합발전단지 건설로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현안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평촌산업단지 내 관련 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매노동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2620억원을 투입해 85만 8000㎡ 규모의 평촌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