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지급 건강보험 ‘러시’, 한화손보ㆍ동양생명 신상품 출시

  • 등록 2017-09-05 오후 1:51:52

    수정 2017-09-05 오후 1:51:5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암 발병 시 생활비를 받는 보험이 인기를 끌자 보장을 보다 확대하고, 생활비 지급을 중대질환으로 확대하는 보험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5일 한화손해보험은 고객이 암진단 후, 암치료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비에 대해 매월 200만원 확정지급하고 암 관련 신담보 탑재를 통해 암치료 보장까지 강화시킨 신상품 ‘무배당 한화 매월 생활비 받는 암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암 진단 후 암이 치유될 때까지 2년간 매월 생활자금을확정 보장해주고, 암이 치유가 된 후 재발해도 다시 암이 치유될 때까지 2년 단위로 치료기간 동안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다.

항암 치료비 보장 수준도 강화해 항암방사선치료와 항암약물치료를 분리 보장하며, 지급횟수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항암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는 매년 최대 3회 동안 300만원씩 총 900만원, 항암약물치료비의 경우 매년 최대 3회 동안 100만원씩 총 300만원 보장 등 업계 최고의 항암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또한,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입원비특약, 특정유사암 4기 진단비 특약을 신담보로 탑재했다.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고통 완화 치료를 위해 업계 최초로 말기암호스피스통증완화입원치료비 특약도 신설하였다.

가입연령을 기존 65세에서 최대 70세로 연령을 확대하였으며, 신설된 무사고기가입자 제도특약으로 한화손해보험 암보장 보험을 가입하고 1년이 경과한 정상적인 계약인 경우 감액과 면책없이 계약일부터 100%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기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유병자에 대해서도 유병자 플랜을 통해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10, 15년만기의 경우 30~70세, 20년만기는 15~70세이며, 보험기간은 10, 15, 20년과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연만기가 있으며 납입기간은 전기납이다.

현재 ‘생활비 지급 암보험’은 삼성·NH농협·미래에셋·신한·동양·흥국생명 및 메리츠화재 등이 판매하고 있다.

동양생명도 이날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간질환·말기폐질환·말기신부전증 등 5대 질환 진단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매달 생활자금까지 보장해주는 ‘(무)수호천사생활비주는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5대 질환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매달 50만원씩 5년간 총 300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해준다. 20년 만기의 갱신형 상품이다.

15세부터(여자는 22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질병 및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5대 질환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암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일반암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하고, 매달 50만원씩 5년간 총 3000만원의 생활비(유방암·전립선암 제외)를 지급해준다.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진단시에도 500만원을 보장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질병 발생 후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득 상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정의 고민을 반영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치료비와 질병 진단 이후의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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