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65세 이상 중진 경선배제는 헌법 위반” 반발

8일 기자회견 “당헌·당규에 나이·선수 때문에 컷오프 조항 없다"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허용 탄원서' 제출
  • 등록 2016-03-08 오후 2:38:40

    수정 2016-03-08 오후 2:59:41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5세 이상 중진의 경선 참여를 허용해달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영남권 고령 중진 물갈이 시사 방침과 관련, “나이만으로 경선을 배제하는 것은 헌법의 평등권 위반이고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경선 참여 허용을 촉구했다.

만 73세의 3선 중진인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화견에서 “당헌·당규 어디에도 나이와 선수 때문에 컷오프 시켜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강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은 약 680만명으로 전체유권자 약 4200만명 중 16.5%를 차지한다”며 “유권자 비율대로 하면 국회의원 300명 중 약 50명이 65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1세,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인 샌더스는 74세, 넬슨 만델라는 76세, 김대중은 74세에 대통령이 됐다”며 “2년 후 대선 때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73세가 된다. 65세 이상이니까 대선후보 경선에서 원천배제할 거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중요한 것은 국민들께서 얼마나 지지하고 있느냐”라면서 “새누리당의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65세 이상이라 할지라도 지역에서 신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경선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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