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필요한 법안 꼭 처리, 임기 끝까지 일하는 국회 모습 보여야"

  • 등록 2015-06-16 오후 5:12:02

    수정 2015-06-16 오후 5:12:02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올해는 하늘이 두 쪽이 나더라도 예산안 처리기한(12월2일)을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상임위·특별위 수석전문위원 간담회에서 “지난해 국회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헌법에 정해진 기한 내에 예산안 처리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의장실이 전했다.

정 의장은 “경험상 총선 직전 마지막 정기국회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고 제출된 법안의 다수가 폐기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선정, 임기 끝까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세금이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였는지 따져 보는 결산은 예산을 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최근 추가경정예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결산심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상임위 차원의 결산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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