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쿠바와의 수교, 北에 상당한 정치·심리적 타격"

고위 관계자 "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 평가
  • 등록 2024-02-15 오후 2:55:15

    수정 2024-02-15 오후 2:55:1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우리나라와 쿠바 간 수교에 대해 대통령실이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쿠바가 북한의 ‘형제국’이라 불리는 점을 언급하며 “맞는 표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며 “이번 수교는 결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세가 어떤 것인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바가 한류나 여러 가지 여건상 한국에 긍정적인 호감을 가졌음에도 선뜻 응하지 못한 건 북한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2년 동안 쿠바와의 수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물밑작업과 외교적 노력을 병행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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