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을 조기 교부하고, 사전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 강원도 횡성의 산사태 피해복구 사업지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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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한 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모두 2410건(459ha)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피해 즉시 산림청은 신속한 복구사업을 위해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 또 올해 확보된 643억원의 복구비도 지난달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조기 교부했다. 산사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이달 중 신속히 복구 설계를 완료하고, 즉시 복구공사에 돌입해 장마 시작 전인 6월까지 주민생활권부터 순차적으로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매달 정기 점검회의를 통해 복구사업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피해지 복구공사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며 “견실한 복구로 올 여름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