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및 검단사업단, 시공사인 GS건설(006360) 본사, 설계업체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 AA13-2블록 아파트의 설계와 시공 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와 함꼐 GS건설 및 설계업체 관계자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또 LH가 발주한 전국 무량판 아파트 91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한 바 있다.
또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두달간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시공·감리 등 전 단계의 총체적 부실이 원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