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병원 임상교수 임용

환자 진료 하지 않아…기한 2029년까지
  • 등록 2023-09-06 오후 5:01:03

    수정 2023-09-06 오후 7:27:5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방역의 상징인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서울대 의과대학의 교수가 됐다.

정은경(오른쪽) 전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6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은경 전 청장은 지난 1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및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임용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8월까지 6년이다.

임상교수는 서울대기금 교수운영규정 및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에 따라 학생 교육, 훈련, 연구, 진료사업 및 기타 국민 보건 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자리다. 정 전 청장은 서울대병원에서 환자 진료를 하지는 않는다.

정 전 청장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 환자 발생 이후 2년 4개월 동안 국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인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이 병원 공공의료본부 단시간(1년) 특수전문직인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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