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 복합위기 상황, 수출 활성화가 위기 돌파 ‘키’”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 개최
“위기 때마다 수출이 극복 버팀목·재도약 디딤돌”
“반도체·이차전지·조선 초격차 유지, 신성장 육성”
  • 등록 2022-10-27 오후 2:24:25

    수정 2022-10-27 오후 2:24:25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반도체·이차전지·조선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고 원전·방위산업, 건설 인프라 등 해외 수주와 관광 콘텐츠,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등 신성장 육성방 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가운데)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복합 경제 위기 돌파와 우리 경제 재도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서비스 산업 등 내수도 중요하지만 수출 활성화가 핵심 키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외 경제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전세계적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복합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국제기구들은 상당 기간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특히 금년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내적으로는 과다한 규제, 노동, 교육 등 구조적 문제들이 누적돼 우리 경제 잠재 성장률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현재 2% 내외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경제 위기를 해소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내수는 물론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게 윤정부 경제팀의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수출은 과거 우리 경제의 고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이었고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최근 코로나 위기까지 어려운 고비 때마다 위기 극복 버팀목과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수출 여건을 보면 올해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업황 둔화로 감소하면서 관련 기업 영업이익이 위축하고 내년까지 전세계 교역 둔화로 수출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주력산업 업황 싸이클 하방 국면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 기회를 삼기 위해 과거 위기 돌파의 원천이었던 수출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총력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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