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 분석 플랫폼인 팁랭크스(TipRanks)가 온체인 메트릭스를 분석한 결과, 전자월렛 중 무려 62%가 최근 1년 이상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혹한기로 인해 반등 또는 원금 회복을 기대하며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반면 본격적인 반등 기대가 약한 탓에 최근 비트코인을 새로 매입한 투자자가 그 만큼 많지 않다는 뜻이 된다.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월렛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 중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는 절반이 안되는 48%였고, 이와 동일한 48%는 평가손실을 입고 있었다. 나머지 4%는 이익과 손실도 아닌 상태였다.
최근 시장 리서치 플랫폼인 아피노(Appin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상자산 투자자 중 55%가 “최근 코인 가격 급락 와중에도 보유한 코인을 팔지 않고 갖고 있겠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40%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앞으로 3개월 내에 좋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