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남양주 의료서비스'…市-원자력병원, 의료기반 조성 협약

  • 등록 2022-05-09 오후 4:15:02

    수정 2022-05-09 오후 4:15:0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첨단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형 종합병원 유치에 팔을 걷었다.

경기 남양주시는 9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왼쪽)과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협약은 시와 원자력병원 간 수도권 지역의 첨단 의료 인프라 발전과 지역 주민의 헬스케어 향상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추진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원자력병원은 △글로벌 하이테크 치료 시스템 구축 △의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 검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 헬스케어 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원자력병원은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료 및 첨단 의생명 연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첨단 의료 기술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원자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보다 촘촘한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상급종합병원의 유치를 위해 고려대학교와의 협업 등 업무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시장 주재로 열린 ‘남양주시-고려대학교 내부 실무협의체 확대회의’에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 분야를 공유하며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미래병원(제4병원) 추진 및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구상을 통한 교육·의료·산학연 기능 확장에 대비해 부서별 역할과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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