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피에이치씨(057880)는 관계사 필로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지난 1월 신속항원진단키트 관련 국내 내수용 조건부 제조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GMP 인증을 획득해 조건을 이행했다.
피에이치씨는 앞서 호주, 태국 등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국내 식약처 허가 및 GMP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우수한 진단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았다는 판단이다.
피에이치씨는 글로벌 진출망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한미약품과 글로벌 코로나19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솔루엠(248070)의 자회사인 솔루엠 헬스케어와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해 유럽 판매 교두보도 마련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확진으로 판정받게 돼 공급량이 늘 것”이라며 “회사는 지속하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검증받은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